강릉 안반데기
낮에는 시원한 뷰 & 저녁에는 은하수 구경
인터넷으로 고산지대라고 보긴 했는데
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올라갈 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.
시부모님, 아주버님과 같이 간 여행이라
가는 길에 관광지 선택을 잘못했을까봐...
살짝 긴장하기도...ㅠㅠ
안내표지판에서 보니 전망대가 2곳이 있습니다.
한 곳은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(일출전망대)이었고
다른 곳(멍에전망대)은 조금은 완만해 보였지만 끝이 안 보여서
고민하다가 완만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.
안반데기 표지판이 있는 곳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려고 했는데,
다른 차가 올라는 것을 보고
다시 차를 다고 올라갔더니 위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.^^
주차 팁&화장실
네비에서 안내한 곳이 아닌
멍에전망대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.
화장실도 안반데기 표지판이 있는 곳과 위에 주차장 두 군데가 있는데
다들 밑에서 가는지 위에 화장실이 깨끗합니다.
일단 차에서 내렸는데...
허허벌판이 보입니다.ㅜㅜ
아 한참 30분 정도 달려서 온 곳인데,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
머릿속에 가득 차서 막막하더라고요.
그래도 일단 전망대 끝까지 올라가 봅니다.
지금 사진으로 보니 평화로워 보이지만
그때는
돌아가는 소리와 바람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.
길 따라 5~10분 정도 올라가니 전망대가 보입니다.
전망대에 정자와 벤치가 있고
생각보다 공간이 넓었습니다.
고지대 산꼭대기라서
바람이 많이 불었고, 탁 트인 뷰가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
풍력발전기를 이렇게 가까이 본건
처음인데 단순하게 큰 정도가 아니라 거대합니다.
멍에 전당대 뷰
안반데기는 1965년에 산을 깎아 만들어진 곳으로
이런 고지대에서 농사를 짓는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.
앉아서 쉬기 좋은 정자가 있지만
엄청난 바람으로 앉아있을 수가 없습니다.
밑으로 내려와야 담장?이 바람막이가 됩니다.
멍에전망대가 별 보는 곳으로 유명한데
깜깜해지기 전에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올라오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밤에 운전하면 위험합니다.
산 넘어 아주 작게 보이는 강릉 시내
방문한 시점에 밭을 다 갈아엎은 상태로
아무것도 없었지만
농장물이 있을 때는 지금보다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.
돌쌓고 소원빌기
안반데기는 배추 수확 전에 방문하거나
밤에 별 보러 가길 추천드립니다.
강릉시장 육쪽마늘빵 리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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